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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때 32살형이 훈련소에서 썰 풀어줬던 첫사랑 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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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_profile 섹스게이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20-03-14 10:23 조회 1,356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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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 훈련소 시절 2주정도 지나서
어느정도 소대원들이랑 친해졌을 시기였다.
자기전에 어쩌다보니 뜬금없이 각자 첫사랑 썰 풀게 되었는데
명문대 약대 출신 대학원 준비중이었던 32살 형이 나지막하게.. ' 너무 집안 수준 차이가 나면 사랑 못하더라... ' 라고 이야기의 물꼬를 틀었다.
32살 형의 첫사랑은 20살때였다고 한다.
20살의 시절은 누구나 달콤하기에. 그 시절을 그리워하고 추억한다.
32살 형이 20살 시절. 한창 대한민국에 스타크래프트가 유행하던 시절.
대학친구들과 밤낮없이 피시방을 들락날락 하던 시절이었다.
어김없이 학식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피시방으로 스타크래프트를 하러갔었는데,
혼자 구석에서 게임을 하고 있던 여성분이 엄청난 미인이었다고 한다.

20살의 어린 나이에 이것이 설렌다는 감정일지 명확하진 않지만.
20살이었던 형은 그 여성분을 보고 가슴이 두근거렸다고 한다.
어떻게든 친해지고 싶었던 그 형은 매일같이 그 피시방을 혼자서라도 갔었고
한달이 지난 후에는 서로 인사를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다고 한다.
하루는 용기를 내어 음료수를 한 캔 사들고 
' 마시면서 하세요!!! ' 라며 사랑이라는 감정에 수줍었고 서툴었던
어린 소년의 호의에 귀여웠다고 생각했는지 그 여성분은 같이 게임을 하자고 했었다고 한다.
그 여성분은 2살 연상이었고 대학교 휴학생이였다.
시간이 지날수록 유머코드도 비슷하고 서로 잘 맞았던 그들은
어느덧 밤낮 가릴거 없이 게임을 즐기고 밥도 같이 먹을만큼
연인사이처럼 보일정도로 가까워져있었다.
물론 그 둘은 알고 있었을것이다.
이 사이는 무엇일까? 사귀는 사이인것인가?
그러던도중 여자쪽에서 먼저 말했다. 

' 우리 무슨 사이야? '

20살의 어린 소년은 일생일대의 큰 용기를 내었다.
앞으로의 닥칠일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도 모른채.
' 나 누나 좋아한다 사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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